





금천동 주민들이 애정 하는 노포. 역시 최근에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서 깔끔하게 바뀌었지만 손님들이 느끼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바뀌지 않았다. 국수류와 분식류를 주로 판매하는데 부담 없는 가격에 푸짐한 구성이 언제 찾아도 후회하지는 않을 느낌이다. 특히 지금같이 추워지는 날씨라면 더더욱. 뭐 하나를 딱 골라서 주력메뉴라고 하기 어려운 게 둘이 가도 메뉴를 3-4개는 주문해서 먹고 다음에는 또 다른 걸 시켜먹고 다 맛있어 하기 때문인 것 같다. 밥을 먹으러 가도 좋지만 술손님이 더 많다. 친구들에게 처음 소개해주면 하는 말 역시 ‘소주 맛있겠네.’
할매집
떡볶이, 김치칼국수, 닭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고개로337번길 21
10:30~02:00
사진 백승균
글 전혜원
작성일 2021년 12월